 
            바다미술제 9월 16일 개막
 2015바다미술제에서 전시됐던 김영원의 '그림자의 그림자'.  부산일보DB
2015바다미술제에서 전시됐던 김영원의 '그림자의 그림자'.  부산일보DB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미술축제인 2017바다미술제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부산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부산·경남 지부 2층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7바다미술제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총예산은 국비 7억 원과 시비 8억 4000만 원을 포함해 17억 2000만 원이다.
설치작품 35여 점 예정 
조직위, 사업계획안 승인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바다미술제에는 해·수변 설치작품 35점 내외가 출품되며 전시감독은 오는 4월 중 선임하게 된다. 이어 5~7월에는 전시감독의 추천과 집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작가 및 작품을 선정해 9월 16일 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전시 기간에는 본 행사 외에 학술·교육프로그램과 도슨트 운영, 아트마켓과 부산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채널 B' 등 부대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이날 자로 임기 만료된 임동락 집행위원장의 후임자 선임을 위해 내달 8일까지 새 집행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이 끝나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군을 3배수로 압축하게 되고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최종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조직위 측은 "임시 임원회와 총회 등을 거쳐 3월 중에는 제10대 집행위원장 선임절차가 매듭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홍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