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태극기-촛불’ 대규모 집회…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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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태극기집회 측은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포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쯤 세종대로 인근에서 대치할 가능성이 높다

여야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와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대거 참석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정농단 사태 특별검사팀 수사가 28일로 종료되고,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만 남긴 상황이라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친박근혜)단체가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번 삼일절에는 태극기 집회 측이 먼저 신고를 해 행진을 할 수 있게 됐다
. 이전에는 촛불 집회 측이 먼저 집회신고를 해 경찰이 허가를 하지 않았었다

태극기 집회에서 청와대 방면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 태극기집회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촛불집회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여서 집회시간이 일부 겹치기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차벽과 경찰 병력으로 인간띠를 만들어 두 집회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충돌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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