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성장엔진 확보…2017년 연매출 1838억 전망"
소셜 카지노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추가적인 성장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대표게임 '더블유카지노' 모바일 플랫폼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올 상반기 '테이크5' 모바일 버전에 대한 신작 모멤텀도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책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성종화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플랫폼 고성장은 2017년 이후에도 웹 플랫폼의 점진적 감소세를 압도하며 안정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테이크5'의 경우 웹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가세하며 가파른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테이크5' 모바일 플랫폼은 올 상반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 강한 단기 주가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11월 상장한 더블유게임즈는 2월 현재 '더블유카지노'와 '더블유빙고', '테이크5', '헬로 베가스' 등 5개의 소셜 카지노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12년 '더블유카지노' 단 1개의 라인업으로 출발해 2014년 '더블유빙고'를 추가했고, 2015년 '테이크5', 지난해 '헬로베가스', '올드 80's 슬롯'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페이스북 기반의 캐주얼 슬롯게임 '프로젝트H(개발 디에이트게임즈)',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Z' 등 2종의 신작 론칭을 준비중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주식보상비용 급감 외에 임직원 임금 및 인센티브 감소, 효율적 마케팅 지속 등 수익성 개선 요인을 확인했다"면서 "2017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고성장을 거듭, 매출 성장률을 초과하는 영업이익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가 올 한해 전년대비 18.5% 오른 1천838억원의 매출과 54.6% 증가한 6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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