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 "헌재, 7명 되면 기각 될 게 분명하니깐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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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탄핵심판 중인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 손범규 변호사가 2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서두른다고 발언했다.

손 변호사는 "(재판관 숫자가) 7명까지 내려가면 기각이 기정사실화되니까 8명이서 빨리 해치우자는 사고가 배경에 깔려 있어서 서두르는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7인 체제에서는 기각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드라이브를 건다는 판단이냐"고 묻자 손 변호사는 "저희는 그렇게 본다"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헌재는 22일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손 변호사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셔서 말씀하시고 변호인들이 법적인 거, 미흡한 거 도와드리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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