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유통기한 설정방법 교육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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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유통교육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영세 중소 식품기업들이 식품 유통기한을 제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aT는 오는 3월 7일 경기도 수원시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식품유통기한 설정시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정은 올해 신설됐다.

 제품의 유통기한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식품기업이 많다. 이에 따라 이 과정에서는 관련 실무자들이 유통기한의 설정기준, 품질수명 평가방법론의 이해, 유통기한 설정 사례 등을 알려 식품유형에 적합한 유통기한 설정실험 계획을 세우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품유통기한의 설정 개요를 시작으로 △식품유통 중의 품질변화에 대해 실무 이론을 학습하고 △가공식품의 품질평가 방법과 △유통기한 산출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실습한 내용에 따라 △유통기한 설정 결과 발표와 토의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요 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실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선착순 모집 마감한다. 하루 8시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올해 7월 한 번 더 실시될 예정으로 이번 기수에 참여하지 못하면 다음 기수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돼 4000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와 교육운영부(031-400-35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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