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우리가 남이가!" 부울경 주민에 입장권 할인행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남이가!' 입장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울·경 주민은 다음 달 4일까지 부산아쿠아리움 이용 때 정가(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2만 3000원)보다 절반가량 할인된 1만 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거주지 증명 신분증 제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
할인 대상자는 아쿠아리움 입장시 본인의 거주지역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할인 혜택은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부산아쿠아리움 장명근 마케팅팀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지역민들의 문화활동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 기간 많은 지역민이 부산아쿠아리움 내 해양생물 관련 콘텐츠를 접해 해양생물의 구조, 서식지 보존 등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부산아쿠아리움은 모두 250여 종, 1만여 마리에 이르는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4년엔 국내 최초로 토종고래 상괭이 치료 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해양생물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부산아쿠아리움이 구조해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낸 상괭이는 모두 여섯 마리에 이른다. 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