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변호사 "특검 수사 결과, 밀실에서 만든 자료"… "제대로 된 증거 없고, 혐의도 없다, 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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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손범규 변호사, cbs김현정의 뉴스쇼

오늘(9일) 오전 7시30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범규 변호사가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손범규 변호사는 "현재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는 검찰수사는 검찰의견이자, 밀실에서 만든 자료"라며 "헌법재판소 결과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를 해야 하는 언론이 헌재재판소에 올려져 있는 탄핵심판 동영상을 봐야 한다"며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지, 앵무새처럼 대변하고 있는 것인지 직접 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 MC는 "대통령이 15명의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했다. 고의적인 시간끌기가 아니냐. 이정미 재판관 퇴임이 되면 탄핵결과에 유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 변호사는 "검찰이 강력한 권력으로 수만페이지 수사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프레임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 인정이 먼저 이뤄저야 한다. 증거 조사가 받아지고 난 뒤 조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인신청만 하면 여론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냐"고 항변했다.

그리고 특검 수사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손 변호사는 "수사가 엉성하다. 탄핵감행한 다음에 그 결과를 특검을 통해 짜맞추려고 한다. 제대로 된 증거도 없고, 혐의도 없는 사실이다. 위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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