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건강 기원 '이색 부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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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은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이다. 우리나라 세시풍속 중 가장 비중이 큰 날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각종 민속놀이와 호두, 땅콩, 오곡밥, 약밥, 각종 나물 등 행운과 복이 들어오는 의미를 가진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

특히 견과류는 '부럼을 깨물면 이가 튼튼해진다'는 민속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이 혈관과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정월 대보름 맞은 유통가
노인·어린이·젊은 층 겨냥
시리얼·에너지바·피자…
견과류 가공 음식료품 판촉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제품을 통해 간소하게나마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치아가 좋지 않거나 음식물을 씹기 불편하다면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포함한 음료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두유에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견과 두유다. 한 팩(190mL)에는 칼슘 100㎎과 식이섬유 1400㎎이 함유돼 있어 두유 본연의 영양은 물론 뼈 건강과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견과류의 풍부한 영양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라며 "정월 대보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몸에 좋은 견과류를 더욱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곡밥 준비가 번거롭다면 생 아몬드가 들어간 시리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식품업계가 대보름을 앞두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 '간편식 부럼' 제품.
농심 켈로그는 볶은 쌀가루를 첨가한 '아몬드 푸레이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연 그대로의 생 아몬드가 12% 함유돼 있고 볶은 쌀가루를 더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견과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호두와 아몬드가 토핑으로 들어간 피자를 추천한다.

오뚜기의 '호두&아몬드 씬피자'는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스톤베이크드' 피자로 정통 피자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숙성 반죽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린 얇고 바삭한 도우에 달콤한 스위트소스와 호두, 아몬드를 토핑으로 넣어 견과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견과류만 먹기 밋밋하다 싶으면 견과류와 과일을 섞어 만든 '에너지바'를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청과브랜드인 돌코리아의 '미니 트리플바'는 몸에 좋은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한입 크기의 작은 바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건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큰 특징이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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