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 예고한 39세 일용직 일베 회원글에… "누군지 알 것 같다" 댓글까지 끔찍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일간베스트 한 회원이 작성한 선화예고 관련 글

"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하겠다" 예고한 39세 일용직 일베 회원글에… "누군지 알 것 같다" 댓글까지 끔찍


선화예고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일 극우보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한 회원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신용불량자에 고시원 살면서, 일용직 노가다로 하루하루 먹고 살았다.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는다. 개인회생 파산도 생각해 봤지만 그만 살겠다"며 "자동차 렌트해서 평소 꿈이었던 선화예고 정문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 한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창고로 끌고가 성폭행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SNS로 빠르게 확산되며 선화예고 학생들을 비롯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선화예고 뉴스피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이 소식을 전하며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태를 파악한 선화예고 측은 이날 오후 학생들에게 '3일부터 5일까지 학교 시설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또 서울광진경찰서는 "학교 근처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해당 글의 출처인 일베 사이트에서는 "선화예고 누군지 알것 같은데", "현실판 마이너리티 리포트", "진짜일 것 같은데" 등 일베 회원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