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65번째 생일' 부산 서면에서 보수단체 탄핵 기각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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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지난달 부산역에 이어 서면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애국시민부산연합과 박사모 등의 보수단체들은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뒤편 중앙대로 692번길 일대서 '탄핵기각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보수단체 회원들과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 3000명가량이 모여 손에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박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쳤다. 이들은 또 박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서면 집회 종료 뒤에는 부산시청까지 3.2㎞ 도심행진을 벌였다.



연단 위에 선 보수 인사들은 야당은 물론 야당 대선후보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 이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와 기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재경 자유총연맹 총재는 "한 방송사와 특검이 각각 증거로 제시한 최순실의 테블리PC는 순 엉터리다"며 "최순실에 대한 억압적 수사를 하는 특검을 믿을 수 없다"고 외쳤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사태 관련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면서 "인공기 아니면 태극기지 중립은 없다. 태극기로 대한민국을 살려내자"고 주장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유튜브 주소=https://youtu.be/H5qNIF7oO3s 

영상제작-서재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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