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탄핵의 가장 큰 동력은 최순실 사태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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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분향소에서 열린 합동차례에서 희생자 및 미수습자 가족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 참석자들이 오후 4시16분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 탄핵의 가장 큰 동력은 최순실 사태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설날인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에 참석했다. 그는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며 “아직 수습 못한 아홉 분을 포함, 자식들을 앞에 놓고 차례를 지내게 된 참혹한 현실이 견디기 어렵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의 가장 큰 동력은 최순실 사태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였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이 무시되지 않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 진실이 은폐되지 않는 나라, 강자들에 의해 약자가 희생되지 않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에 앞서 이 시장은 광화문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위안부 할머님 분들의 뜻과 다르게 합의된 사항은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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