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극협회, 창작 희곡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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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창작희곡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염지영 작가의 '구멍 속 구멍'.부산연극협회 제공

㈔한국연극협회 부산시지회(부산연극협회)가 국내 창작극을 확산·발전시키고 관객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제공하기 위한 창작 희곡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연극협회가 기존에 전국 단위로 창작 희곡을 공모하는 '제10회 전국창작희곡공모'와 더불어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부산 지역 창작극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1회 부산창작희곡공모'도 함께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병태 부산연극협회장은 "부산연극협회가 '전국창작희곡공모'를 주관하는 데도, 정작 부산 지역 창작 희곡을 발전하기 위한 공모전은 없어서 부산 작가들만을 위한 공모전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10회 전국창작희곡공모'와 '제1회 부산창작희곡공모' 모두 신인은 물론 기성 작가도 응모할 수 있지만, '제1회 부산창작희곡공모'는 주민등록상 주소 소재지가 부산이어야 한다. 응모 작품은 소재나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제10회 전국 창작희곡 공모'의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부산 지역 극단과 연계해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 대회인 2018년 부산연극제에서 공연한다. '제1회 부산창작희곡공모'는 금상 상금 300만 원과 상장, 은상 상금 200만 원과 상장을 받는다.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당선작은 4월 발표. 051-645-3759.

박진숙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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