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반기문 전 총장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 얼마나 하실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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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방송화면 캡처

유승민

오늘(19일) 밤 10시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반기문 전 총장이 과연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얼마나 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반기문 전 총장님은 훌륭한 분이지만,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였던 10년동안 외국에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중병같은 문제, 저성장, 저출상, 불평등 등을 얼마나 공유하고 어떤 개혁의지가 있고,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반 전 총장은) 굉장히 약한 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10년간 갖고 있는 외교관 경험은 국가적인 자산"이라 평가하며 "여야 모두 소중히 보호해야 할 자산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음 대통령은 엄청난 개혁이 필요한데 (이러한 반 전 총장의 경험이)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반 총장이 과연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얼마나 하실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가안보, 국민생활, 민생개혁 부분에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하신다면 치열하게 경선을 치러 같이 가자"고 반 전 총장에게 제안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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