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족관객 집합..딥워터호라이즌-모아나-공조 장르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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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터 호라이즌 공조 모아나. 메가박스플러스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1월 극장가다.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설연휴를 앞두고 가족관객들을 기다린다.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 영화들이 이달 극장가에 연이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개봉 이후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현빈 유해진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공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딥워터 호라이즌'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12일 첫 선을 보인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모습을 담았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은 이 영화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이들의 케미로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 영화의 메인 테마곡이 관객들에게 듣는 재미까지 선사해 다양한 매력으로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된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 북한형사를 현빈이,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를 유해진이 연기해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한다. 유쾌한 유머와 강렬한 액션이 어우러진 색다른 재미로 개봉 전부터 관객 마음을 붙잡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할 '딥워터 호라이즌'은 강렬한 재난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실화 사건인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폭발 사고, 그날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는다.
 
2010년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딥워터 호라이즌'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낸 재난 비주얼과 시추선이라는 독특한 공간이 선사하는 독보적인 스릴을 선보인다. 특히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리얼리티에 중점을 둔 연출이 돋보인다.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거대한 시추선이 단순한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한 캐릭터들의 사투는 여운을 남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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