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진도북놀이 새해맞이 전통 춤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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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2017 우리 춤 산책'에서 선보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한 장면.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무용단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명 넘치는 다양한 전통춤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부산문화회관에서 '2017 우리 춤 산책'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전통춤의 정수인 승무(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와 살풀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지역 대표 전통춤인 진도북놀이(전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 )와 교방굿거리춤(경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독무 궁중무용인 '춘앵무', 구한말 군대 훈련에서 착안한 '훈령무', 선비의 생활을 춤사위로 표현한 '사풍정감'을 비롯해 태평무, 산조, 소고춤 등 다채로운 우리 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립무용단은 평소 단원들이 갈고닦은 전통 춤사위를 한자리에 모아 매년 1월마다 춤판을 열어왔다. 올해 공연에는 태평소, 가야금, 대금, 피리 등 악사들을 초청해 한층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2017 우리 춤 산책=19~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입장료 5000원. 051-607-3121~2. 이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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