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병 서곡'으로 맞이하는 새해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시향 신년 음악회

왼쪽부터 금노상, 강혜정, 김용배.

새해를 맞아 풍성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개최하는 '2017 신년음악회'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가 1년 넘게 공석인 만큼, 이번 음악회의 지휘자는 외부에서 초청했다. 지휘를 맡은 금노상 객원 지휘자는 1989년부터 2015년까지 광주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케도니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한국 지휘계를 이끄는 마에스트로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받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초청해 풍성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씩씩한 경기병의 모습을 경쾌하게 들려주는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강혜정이 부르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루이지 아르디티의 '입맞춤'으로 이어진다. ▶부산시립교향악단 2017 신년음악회=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051-607-3106. 박진숙 기자 true@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