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전두환에 '전 대통령' 아닌 '씨' 붙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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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닌 전두환씨라고 부르고 있다. 채널 A캡처, JTBC 뉴스룸 제공.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전두환' 이름 뒤에 '전 대통령'이 아닌 '씨'를 붙이며 멘트를 일관되게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많은 언론들은 전두환 이름 뒤에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이고 올해도 '전두환 씨'라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직 대통령 자격을 잃었기 때문이다.

손 앵커는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전날인 지난 5월 17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도 '5.18 발포 명령 부인한 전두환 책임 없나?' 주제로 보도할 당시 '전두환 씨' 혹은 '전 씨'라고 불러 눈길을 모았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도 손 앵커는 '전두환씨'라는 멘트로 일관했다.

앞서 이날 고은 시인 역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세상에 대해 뭘 발언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발언해 시선을 모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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