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윤근-청소근로자 맞절 너무 감격…국회, 우리 사회 갈 길 여는데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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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어제부터 국회 청소근로자들이 국회사무처 소속의 정식직원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SNS에 소감을 남겼다.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고 말한 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는 사진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했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는 해당 기사와 함께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 청소근로자들께서 맞절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비정규직 파견업체직원이었던 분들께서 국회 정식직원이 되셨습니다.
제가 당대표 때 약속드린 일이 이제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 이토록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우리 사회가 가야할 길을 국회가 모범적으로 열어주셨습니다"라고 덧붙인 문재인 전 대표는 "정세균 의장님, 근로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국회의장과 국회 청소근로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글을 마쳤다.

한편, 어제 2일 오전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큰절 감사 인사와 이에 화답하는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맞절 사진과 영상은 하루가 지난 3일 오후에도 각 매체를 통해 언급되는 등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정규직 파견업체직원이었던 국회 청소근로자들은 지난해 6월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뒤 직접 고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와의 관련 협의를 거쳐 2일부터 국회 정식직원으로 일하게 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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