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세월호 참사 교통사고에 비유
개혁보수신당(가칭)은 27일 초대 원내대표에 영남권 4선(選) 주호영 의원, 정책위의장에 수도권 3선 이종구 의원을 각각 합의 추대했다.
신당 창당 공동 추진위원장인 주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사시 24회)으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초선 당선된 후 18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뒤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또 지난 19대 국회에서 대구시당 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으나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후 복당했다.
주 의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주 의원은 "우리의 기본 입장은 이것(세월호 참사)은 교통사고"라며 "기본적인 법체계에 의하면 선박회사를 상대로, 선주를 상대로 소송을 해서 판결을 받으면 강제집행을 해야 되는데, 많은 사람이 희생이 되고 특수한 케이스니까 재판 절차를 특별히 좀 간소히 하자, 그리고 청해진해운이나 선주측에 재산이 없을 수 있으니 국가가 일단 전액을 대납을 해주고 국가가 나중에 절차를 겪어서 받자는 이런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만 해도 일반 사고에 비해 특별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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