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24일 쓸쓸한 종영… "2016년 tvN 드라마 중 가장 초라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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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tvN '안투라지'가 24일 조용한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안투라지'는 지난 24일 최종회에서 0.736%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해 tvN 드라마 중 가장 나쁜 성적이다. '안투라지'는 tvN 개국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기획한 드라마로, 미국 인기 드라마 '안투라지'를 리메이크 했다.

배우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또한 하정우, 김태리, 문근영, 이성민 등 화려한 카메오 군단으로 매회 눈길을 모았다.

원작 '안투라지'의 내용을 기대했던 애청자들은 한국판 '안투라지'를 보고 기대이하라는 평을 내렸다. 원작에서는 노골적인 성 묘사, 음담패설, 욕설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지만, 한국판 '안투라지'는 어정쩡한 수위와 자극적이기만한 대사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안투라지'는 끝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지만 '안투라지' 속 주인공들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극중 차영빈(서강준)이 출연하길 원했던 영화 '임화수'는 흥행하며 멋지게 엔딩을 맞이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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