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뿜계' 박범계의 돌직구, "이완영-이만희 '위증교사' 의혹 억울하면 청문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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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위원 및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 중인 박범계 의원이 SNS를 통해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여당 의원들에게 돌직구 제안을 했다. 

20일 오후 박범계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완영 이만희 새누리당 국조위원들이 억울하다합니다. 글쎄 그럴까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박범계 의원은 "노승일 k재단 부장이 박헌영 과장으로부터 들은 얘기의 핵심은 이완영 의원의 위증교사내용입니다. 이 두 분 의원들은 4일과 9일 정동춘 이사장을 만났고 이 자리의 대화 내용은 '태블릿은 고영태가 가지고 다녔다. 충전기 사오라고 하더라. 고영태 책상안에 태블릿이 들어있더라'지요."라고 문제가 된 내용을 정리했다.
 
그리고 박범계 의원은 "고영태가 예견했듯이 15일 4차 청문회에서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박헌영은 이런 얘기를 증언하게 됩니다. 박헌영 정동춘은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이 아닙니다. 5일에서 7일 오전에 걸쳐 이완영 간사가 제시한 새누리당 측 증인입니다"라며 박헌영, 정동춘의 청문회 증인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범계 의원은 "이완영, 최교일 의원은 태블릿이 고영태 것이라는 취지의 얘기가 신빙성이 없다고 인정합니다. 객관적인 내용은 위증이라는 것이지요. 누가 기획하고 시켰느냐인데, 아시다시피 최순실이 태블릿을 훔쳐간 걸로 몰아가라는 음성파일이 공개되었죠. 그리고 k재단 측이 국조특위 대책회의 문건을 만든 것도 공개되었지요."라고 정리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이쯤되면, 최순실과 k재단 관계자들은 태블릿 고영태 것 훔쳐간거다라는 기획을 하여 실행하였고 여기에 이완영 간사, 이만희 의원이 관여했다는 강력한 의심이 가능합니다."라며 "이러한 위증교사 의혹을 21일 22일 청문회에서 다루어야 하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박범계 의원은 "이 정도의 의혹이면 새로운 수사농단 탄핵농단 국조농단 사건인데 우병우 청문회에서 다루자? 우병우가 만세를 부르겠지요. 그래서 그 후 별도청문회를 하자는 겁니다"라고 다시 한번 '위증교사'와 관련한 청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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