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 시공사 GS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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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김경현 기자 view@

부산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모아온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18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남천2구역(삼익비치)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의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이 현대산업개발을 꺾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GS건설은 1358표, 현대산업개발은1216표를 얻었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은 현재 총 33개 동 3060세대 아파트를 지하 2층, 지상 최고 61층 12개 동 3200세대 이상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1조~ 1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또한 3.3㎡ 당 2500만~3000만 원대로, 부산 내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의 시공사로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7일 열린 우동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동3구역 재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11만1695㎡에 3030가구 규모(조합설계 기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도급금액은 5446억 원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대안설계대로 진행될 경우 가구수가 3188가구로 늘어나며 도급금액 역시 6620억원 규모로 증가한다. 2022년 4월에 입주 예정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뛰어난 입지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라며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국·김한수 기자 gook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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