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정우택 경주 지진 때 "북한 핵실험 아닌지 정말 걱정스럽다"구설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우택(4선?충북 청주시 상당구)  원내대표는 16일 "개헌정국을 이끌어서 내년에 좌파 정권, 진보 좌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당선소감을 통해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라며 "이번 (탄핵)사태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를 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충북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친 충북권의 대표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16, 19,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9월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문이 아니냐며 북한은 당장 핵실험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진은 자연현상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서울에서까지 느낄 정도의 경주 내륙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