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의 웃음…탄핵 기각 확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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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헌법재판소에 국회의 탄핵 사유에 대한 반박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이중환 변호사(가운데)를 비롯한 대리인단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 중 잠시 웃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했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에 대해 대리인을 통해 "탄핵은 이유가 없으며 (국회의 탄핵 청구는) 기각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무고함을 주장혔다.

16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에 답변서를 제출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이중환 변호사를 비롯한 3명의 대리인이 환한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섰다, 답변을 하면서 간간히 미소를 짓기도 했다. 엄중한 시국에 예상 밖의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변호사는  "헌법위배는 인정되기 어렵고 법률위배 부분은 증거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헌재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에 '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을 요청한 것이 진행 중 사건의 기록 요구를 금지한 헌재법 제32조(자료제출 요구 등) 위반이라며 이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헌제의 심판 절차가 간단치 않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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