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공직기강확립으로 비상시국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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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이하 전간부 비상근무 실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오후 5시 고리원전 상황실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기장군수는 원전 관계자들에게 비상시국일수록 원전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오후 8시 3층 브리핑룸에서 부군수, 전실과소장, 전읍면장, 공단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간부회의에서는 비상시국 상황임을 깊이 인식하고 군수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부군수 이하 간부공무원들은 3개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조별로 평일은 밤 10시까지 연장근무하고 휴일은 평일과 다름없이 정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장은 조 편성 없이 평일은 매일밤 10시까지 휴일은 정상근무를 실시한다. 

365일 쉬는 날 없이 새벽 5시경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야간군수실 운영 등으로 매일 밤 10시까지 근무하는 기장군수는 별도의 근무시간 조정없이 간부들과 함께 비상근무조에 편성된다.

기장군수는 "엄중한 비상시국이다. 국민의 마지막 보루는 공직사회다.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비상시국에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현 시국에서 기장군 700여 전 공직자들이 맡은 바 업무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교육을 12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기장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이기도 한 기장군수는 비상시국을 맞아 지역 치안과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장군통합방위협의회 긴급회의 개최를 관련 부서장에게 지시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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