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속도 12일 첫 재판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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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한철 헌재 소장과 이번 사건의 주심을 맡은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재판관 대부분이 11일 주말임에도 출근해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기록 검토에 들어간 데 이어 12일에는 전체 재판관 회의를 소집한다.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 열리는 전체 재판관 회의에서는 향후 심판 절차와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박 소장은 제출된 증거를 검토하고 관련 증인들을 신문하는 증거조사 절차를 전담할 재판관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헌재는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경찰에 시설경호 강화를 요청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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