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팀 '부산FC축구단' 내년 K3리그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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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FC축구단(구단 마스코트)이 내년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부산FC(Football College)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17년도 K3리그 참여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K3리그는 전국 규모의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 리그다. 프로축구의 K리그, 실업축구의 내셔널리그에 이어 국내 축구 리그 중 세 번째 위상을 갖고 있다. 올해는 20개 팀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모두 19라운드를 진행했다.

부산FC는 부산지역 축구 환경 개선과 축구 발전을 위해 2010년 설립된 스포츠 단체다. 그동안 프로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부산지역 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독립축구단 성격의 챌린저 팀을 운영해 왔는데, 올 10월 부산시와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K3리그 참가자격을 갖추고 챌린저 팀을 부산FC축구단으로 재편성했다.

부산FC 손원우 총괄본부장은 "5월부터 공식 후원회도 결성됐다. 유럽 등 축구 선진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축구클럽으로 운영되며, 내년 K3리그에서 중·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임광명 기자 km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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