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장 지진다 발언 재조명 "탄핵 실현되면 뜨거운 장에 손 집어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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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포커스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탄핵 강행하면 장지지겠다"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 넣을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에는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 사실을 부인 했다. 이런 가운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대표에 대한 각종 패러디물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9일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명, 반대 56명의 압도적 표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번째로 탄핵 표결이 이뤄졌고, 헌법재판소 결정이 남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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