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가결 소식에 심상정 "찬성하지 않은 56분 국민들 큰 배신감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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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가결 심상정.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탄핵 가결 심상정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소식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9일 탄핵안 가결 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은) 주권자의 위임을 받은 사람으로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며 "탄핵소추는 여야,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 대표는 "오늘 (탄핵안에) 찬성하지 않은 56분의 국회의원에게 국민은 큰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개헌 논의 제안에 대해서는 "지금 국회는 탄핵소추가 탄핵심판으로 연결되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드러난 낡은 기득권을 개혁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개헌이 필요하다면 그때 검토하면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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