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탄핵 부결되면 국회 담장 넘겠다… 제발 법 어기지 않고 살도록"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제동 부결 되면 국회 담장 넘어. 사진-모멘텀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김제동이 "탄핵 부결되면 나부터 (국회 담장을)넘겠다"고 말했다.

8일 김제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응답하라 국회 시국대토론회'에 사회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제동은 "탄핵이 부결되면 나부터 (국회 담장을)넘겠다. 제발 (내가) 법을 어기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새누리당 의원의 '탄핵 부결' 입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명령이다. 새누리당은 탄핵을 가결하라. 금배지가 어디서 왔는지 잊지 마라. '친박', '비박'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국민 모독이다. '친 국민'은 없고, 친박, 비박만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누가 뽑은 국회의원인가. 국민이 뽑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누리가 해체해야 새누리가 열린다. 새누리가 해체해야 대한민국이 제자리에 설 수 있다. 탄핵 후 새누리당은 해체하라"고 외쳤다.

한편 국회는 3시 55분경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무기명 표결을 종료하고 개표를 시작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