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 대통령 탄핵열차 3시 도착…조심스럽게 가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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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조심스럽게 가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탄핵열차는 오후3시 이곳 국회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며 "탄핵열차에 모두 타서 국민이 열망하는 민주주의 역에 도착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 가결 후에 닥칠 사회 혼란과 불안을 우려하면서 "국회가 혼란과 불안을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바꾼 안을) 제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지표를 보면 (경제 분야에서도) 탄핵받아 마땅하다.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노력마저 하지 않았다"며 "민생경제를 내팽개친 채 이런 일(국정농단)을 한 것도 국민 분노에 녹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에 따라 탄핵을 가결하자"며 "우리 모두 지혜를 합쳐서 국민과 함께 광장의 촛불과 함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자"고 덧붙였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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