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40명, 국회 본회의 현장서 '대통령 탄핵표결'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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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포커스뉴스 제공

세월호 유가족 40명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현장에서 지켜보게 된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표결 현장 40석 전석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다.
  
남 의원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는 질서유지 등을 이유로 본회의 방청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으며 정당별 의석 비율에 따라 방청석을 배분했다. 민주당에게는 40석이 할당됐다. 본회의 방청석은 새누리당이 43석, 민주당 40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 4석 등 총 100석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은 이날 오후 3시 표결절차가 개시되며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이후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며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체제로 전환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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