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부안 위도항 '낚시천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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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낚시 관광형 다기능 어항으로 거듭날 경남 거제 능포항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능포항(경남 거제)과 위도항(전북 부안)이 낚시가 일상이 되는 국가 어항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부터 능포항과 위도항에서 '낚시 관광형 다기능 어항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 270억 원씩 투입
낚시·관광형 어항 조성키로


이번에 처음 추진되는 낚시 관광형 다기능 어항 사업의 대상지인 능포항과 위도항에는 각각 예산 274억 원과 269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19년까지 이 사업을 완공해 국민에게 새로 단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능포항과 위도항에는 낚시를 즐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어항을 이용하도록 해상 낚시터와 종합 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어항 근처에 낚시공원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진다.

거제시 같은 도시가 가까이에 있는 능포항은 접근성을 강조해 시민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낚시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능포항에 낚시잔교 2개소(450m), 가족 낚시터(가두리·1778㎡), 낚시 테마광장(641㎡), 피싱 클럽하우스(277㎡), 수상 카페테리아(1670㎡), 어선 계류시설(3기), 방파제(보강·345m), 잔디 쉼터(2018㎡), 휴게광장(366㎡), 공용주차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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