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딸에게서 떼어내 달라" 조폭 찾아간 최순실…상속 포기 각서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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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신주평 딸에게서 떼어내 달라" 조폭 찾아간 최순실…상속 포기 각서도 작성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의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보도가 눈길을 끈다.

최근 조선일보는 최순실 씨가 딸인 정유라의 남편인 신주평을 떼어 놓기위해 조폭 간부를 찾아 갔다고 보도했다.

최순실 씨는 언니 최순득과 지난해 7월 강남 학동사거리 한 음식점에서 폭력조직 간부 A씨를 만나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A씨는 "오랜 지인이 한 번만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부탁해 만났다. 처음엔 누군지 전혀 몰랐다. '돈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순실 씨는 A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가족 일에 끼어드는 건 부적절한 일이라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월 SBS에서는 최 씨 모녀가 정 씨의 남자 친구 문제로 심한 갈등을 겪었으며 정 씨로부터 상속 포기 각서를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신 씨 역시 양쪽 어느 부모에게도 절대로 의지하지 않고 둘만의 힘으로 아이를 키우겠다는 '다짐서'를 작성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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