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NCS 성과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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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NCS지원센터(센터장 이형국)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NCS 기반 교육과정 성과 확산을 위한을 위한 ‘2016 NCS 성과발표회 및 직무수행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약재자원과ㆍ전자과ㆍ컴퓨터정보과 등 10개 학과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NCS 성과 경진대회는 학과에서 운영 중인 NCS 능력단위ㆍ인력양성 유형에 대한 재학생 인지도 증진 및 NCS 운영 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비롯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NCS 성과 경진대회는 대학 중심이 아닌 ‘학과 단위’에서 개최하는 경진대회로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과거의 경우에는 영어 말하기ㆍ프레젠테이션ㆍ멘토링 등 대학에서 통합적으로 주체하는 경진대회가 일반적인 형태였고, 이는 개별 학과의 특성 및 능력단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렇게 대학의 경진대회가 변화한 배경에는 대학이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부터이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이나 기술, 태도 등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며,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제도를 현장의 일에 맞게 개편해 채용·승진·임금 등 기업의 능력중심 인사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NCS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업무능력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제시, 학생의 직무수행 역량을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이번과 같이 학과 단위별 경진대회가 개최될 수 있었다.

김영도 총장은 "대학에서 교육되고 있는 NCS 능력단위 및 인력양성 유형에 대한 인지도 확산 및 경진대회를 통해 나타난 성과를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성과발표회 및 경진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물리치료과의 아나토미(해부실습 및 골격 모형 만들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양식 조리 직무능력 경진대회, 미용 직무능력 경진대회, 화학분석 경진대회, 소프트웨어경진대회, 3차원기계설계 경진대회를 비롯하여 건축설계 졸업작품전에 이르기까지 학과별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 2일차에는 약재자원과의 항노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와 전자과의 스마트 전자 설계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항노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조제 관리, 한약재 제조 공정 및 한약 제조 가공, 한약자원개발 등 약재자원과 졸업 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NCS 능력단위를 측정하여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을 선발,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경진대회를 실시했던 학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진대회에 관한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지면서 학과 간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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