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랜드 호크, 2년 새 판매량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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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표 육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의 '호크'가 최근 2년 사이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호크는 현재 '삼둥이 의자'로 유명한 '호크 식탁의자'와 가성비 높은 유모차 '호크 트위스터' 등을 유통하고 있다. 세피앙에 따르면 호크의 국내 매출은 2015년 1분기 대비 2016년 3분기 제품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기별 평균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호크 식탁의자는 지상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일국의 아이들이 사용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삼둥이 의자라는 별칭답게 판매량이 급증하며 현재 13차 물량까지 전량 소진된 상태다.

안정적인 A형 프레임 구조로 아이의 무게를 양쪽으로 동일하게 분산시키며 좌판 4단계, 발판 3단계로 조절 기능으로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또 너도밤나무를 주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며 피부나 입에 닿아도 안전한 무독성 친환경 도료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도 고려했다.

독일 현지 판매가 보다 무려 25%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데뷔한 유모차 호크 트위스터 역시 가성비 트렌드를 타고 육아맘들을 공략하고 있다. 2015년 5월 처음 론칭한 호크 트위스터는 원터치 360도 회전형 양대면 기능과, 아이의 체형에 맞게 등받이 3단계, 발판 5단계 총 15단계 조절가능 한 기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연주 호크 마케팅 담당 그룹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시국이 불안정하면서 고객들의 소비 패턴 역시 한층 깐깐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호크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제품의 가성비와 품질,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피앙은 글로벌 소싱으로 독일 호크의 호크트위스터, 호크식탁의자를 포함해, 영국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택스', 미국의 '오르빗', BMW 미니 쿠퍼와 협업한 유모차 '미니버기', 네덜란드 수유 브랜드 '유미' 등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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