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녹십자 아이메드 옮겨 대리처방" 의혹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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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보도에 앞서 "이 부분은 저희가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시작된 보도에서는 녹십자아이메드의 원장 김상만 씨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녹십자 아이메드 측 관계자는 "김 씨가 최순득씨와 장시호씨를 진료했고, '매주 한 번씩 청와대애 들어간다고 자랑했다."고 밝혔다고 뉴스룸 취재진은 전했다. 이는  차움에 이어 김상만 원장이 옮겨간 녹십자아이메드에서도 대리처방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 곳의 의료기록 역시 조사해봐야 한다는 주장과 이어진다. 

이어진 보도에서는 대통령의 대리처방은 물론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차움에서 김상만 원장이 진료 기록부에 '청', '안가'로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세월호 전후로 김원장이 아닌 A씨가 차움에서 최씨 자매와 대통령을 대리 진료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2014년 4월과 5월 최씨 일가를 진료한 A씨는 김 원장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에게 비타민제 등을 처방했다. 이는 A씨 역시 최씨 자매를 통해 대통령을 대리 진료한 의혹을 받게 된다.

또한 뉴스룸 취재진 측에서 일주일간 접촉한 끝에 직접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을 치료했었냐"라는 질문을 했다. 하지만 A씨는 "기억이 안 나는 걸 여쭤보는 게 안 맞을 것 같아요. 드릴 말씀 다 드렸다"고 말하며 세월호 사건 당시 대통령을 진료 했냐는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리고 의사 B씨는 최순실의 줄기세포 시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차움 측에서 "B씨의 진료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내놓아 진료 기록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파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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