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근혜 앞으로 나와" 사이다 발언에 누리꾼 '속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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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행사도중 "박근혜 앞으로 나와" 외쳐 화제를 모았다. 비에스투데이 DB

정우성이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이다 소신발언으로 관객을 속시원하게 했다.  
 
배우 정우성은 지난 20일 열린 '아수라' 팬 단체 관람회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는 정우성이 '아수라' 대사인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해 외친 것. 이에 현장에 있던 관객뿐 아니라 SNS 누리꾼들로부터 '속이 다 시원하다'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11월 초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견해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정우성은 "정우성씨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정우성은 영국 런던한국영화제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정우성은 "(내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신경쓰지 말아달라. 우린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지않나.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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