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故김영한 전 수석母 "아들 죽게 만든것 김기춘-우병우-박근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故김영한 전 수석 어머니가 아들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불화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게이트' 추적과 함께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정윤회 비선 실세 문건’과 관련된 폭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김영한 전 수석 어머니의 집을 찾은 후 김 전 수석이 사용하던 폴더폰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한 내용을 입수했다.
휴대폰에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김성주조사관이 청문회 진행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있다고 면담요청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김 전 수석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그렇게 만든것, 김기춘, 우병우, 박근혜다"라며 아들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후 김기춘,우병우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아들이 일을 그만두고 난 뒤 술을 엄청 많이 마셨는데 그게 급성 간암으로 되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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