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10%대, 안철수 전 대표 압박하는 수준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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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진행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BIG 3' 반열에 올랐다.

지난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11월 3주차(13~14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전국 성인 남녀 1135명 대상·응답률 6.7%·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9%p)에 따르면 이 시장은 10.9%로 8.1%를 기록한 안철수 전 대표를 누르고 대선주자 지지율 3위에 올랐다.

차기 대권주자 후보 13명 중 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2%P 하락해 22.1%를 기록했으며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18.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자신이 안 전 대표를 추월한 데 대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 대표는 시간이 문제지 추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온 것 같기는 하다"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주간 집계(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에서는 이 시장이 10.5%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8.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8.4%),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11.9%)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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