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차움병원장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7시간과 관련된 의혹들을 조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차움병원 이동모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순실을 진료하고 처방한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세월호 사건당시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한 '7시간'과 관련해 차움병원이 연관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원장은 "2014년 4월 16일 기록을 봤는데 청와대와 관련된 사람이 온 적이 없다. 그건 다 확인을 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그 전날이나 전전날의 기록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 원장은 "앞 뒤 열흘 내로 없다. 차트로 전부 확인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관련 방문일정과 진료기록이 삭제됐다는 제보자의 말을 듣자 "그런 적 없다. 절대로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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