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최경위 죽음 몰고 간 '정윤회 문건' "니가 안고 가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 편의 첫 번째 진실은 십상시를 고발했던 최 경위의 죽음이었다.

2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정윤회 문건'을 처음으로 보게 된 최 경위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형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14장이나 되는 유서를 보여주며 "형, 임기가 2년만 남았어도 끝까지 싸웠을 거야"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정윤회 문건은 세계일보가 단독 보도했고 해당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이니 숨은 실세니 하는 보도 자체가 문제"라며 문건을 유출한 사람을 색출하는 쪽으로 수사방향이 갑자기 바뀌었다.

최 경위는 자살 전 (경찰)지방청 간부와 만났고 그는 '네가 안고 가라'고 말했다고 최 경위의 형은 전했다.

2년 전 최 경위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지금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들이었다고 최 경위의 형은 힘주어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