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경제 살렸다고 데려오느냐" 거센 항의… 김무성 전 대표 강의 위해 경북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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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북대.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경북대

새누리당 전 대표 김무성이 경북대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김 전 대표의 방문에 거센 항의를 했다.

김 전 대표는 16일 오후 경북대 학연산 공동기술 연구원 1층 국제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새누리당 의원이 여기 뭐하러 오느냐", "어디 가서 경북대라고 (얼굴)들고 다니지 못하겠다. 교수라는게, 학교의 어른들이라는게 김무성 따위를 초대해서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또한 '부역자 주제에 무슨, 4차 산업 강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용인한 김무성과 새누리당 전원 사퇴하라'란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무성 전 대표는 아무런 말도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떴다.

시위에 참여한 한 한생은 "김무성 의원이 언제 경제를 살렸다고 데려오느냐"라며 "일자리 창출하겠다면서 김무성을 왜 부르는지. (김무성 의원이)일자리 창출했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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