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과거 소신 발언 보니 "박근혜 정권 대한민국 독재국가로 후퇴시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이정희 전 대표 트위터

이정희, 과거 소신 발언 보니 "박근혜 정권 독재국가로 후퇴시켰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별도 특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여야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추천하고 나섰다.

이정희 전 대표는 2012년 방송된 18대 대선 TV토론에서 "박근혜 떨어트리려 출마했다"는 등 서슴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정권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이정희 전 대표를 특검으로 추천하고 나선 것. 이에 이 전 대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12월 서울 종로구 계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말할 자유, 모임의 자유를 송두리째 부정당할 암흑의 시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후퇴시켰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할 저의 마지막 의무를 다하지 못 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특검 자격은 여야가 합의한 특별검사법안에 따르면 판사나 검사 등 법조계 활동을 15년 이상 재직한 변호사에게 주어진다.  이정희 전 대표는 자격이 충족 되지 않아 이를 실현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