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치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알고 있다?… 누리꾼 '특검' 강력 추천 설득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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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정부 치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알고 있다?… 누리꾼 '특검' 강력 추천

여야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특별검사로 지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재기를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과 직렬된 지난 대선에서의 국정원 개입을 가장 아는 인물이 채동욱"이라며 "현 정권이 비리와 치부에 관한 정보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채 전 총장은 정권의 은밀한 얘기까지 어쩌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막다른 길에 높인 박 대통령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법이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12월) 초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순실 특검'에 파견되는 검사는 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으로 꾸려지며 수사시간은 최대 120일이다.

특검 수사 대상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그리고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최 씨 일가 친인척, 또한 차은택, 고영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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