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김종필 인터뷰, 왜곡 과장 없다"…JP "박근혜와 최태민 관계? 늙어서 애 못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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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판' 방송화면.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시사저널 인터뷰에 대해 "왜곡·과장 기사"라며 법적 대응을 밝힌 가운데, 시사저널 측은 "주고받은 이야기 그대로를 독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철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14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주장한 '왜곡·과장 기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행법에 따라 타인 간의 대화와 달리 대화 당사자가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한편,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종필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JP가 "박 대통령이 최태민 애가 있다"라고 말했다'는 풍문에 역정을 냈다.

인터넷에 쳐보면 다 있다고 했더니 "어떤 놈이 박근혜하고 내 사이를 끊어 놓으려고 그런 짓을 했구먼. 박근혜는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을 게야. 그러니 눈이 뒤집히게 됐지. 그런 얘기를 내가 할 턱이 있나. 사실도 아닌데. 최태민이란 자식이 미쳤거든. 하여튼 (당시 최태민은) 늙어서 애를 못 만들어. 활동할 때 이미 70세가 넘었으니 불가능해. 하여튼 고얀 놈이 얼마든지 있어"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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