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 대통령 내년까지 끌고 가는 것 불가능,국정혼란 조기수습해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4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조기 전당대회 개최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와 집권당 대표의 인식이 너무 안이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1월 21일까지 새누리당을 현 상태로 끌고 가겠다는 저 인식에서 절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최순실 게이트를 은폐하고 비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국정농단이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 청와대 수석을 역임한 이 대표와는 대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내년 12월까지 끌고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떻게든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조기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국민 민심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와 의총 등 각종 단위를 거쳐서 대응방침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