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진행? '포스트 김연아' 꿈꾼 최순실 집안…
정유라 포스트 김연아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독일 승마훈련 지원계획 '중장기 로드맵'이 진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9일 경향신문은 지난해 10월 삼성이 승마협회에 거액을 송금한 뒤부터 정유라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장기 로드맵' 보고서에서 "승마의 국민적 우상(예: 골프 박세리, 피겨 김연아) 탄생에 적극 후원하여 국내 승마산업 대중화 및 국산 승용마의 해외 수출 계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 씨가 메달을 획득할 것을 유념해 만들어진 문건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승마협회는 삼성이 거액을 송금한 같은 해 10월부터 정유라를 '제2의 김연아'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은 지난해 말 이후 수십억 원이 거래된 삼성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상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