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최순실에 이어 최순득도 차움에서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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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9일 보도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대통령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에 대한 후속 내용을 보도하였다.

JTBC '뉴스룸'은 최순실 씨에 이어 그의 언니 최순득 씨도 '차움병원'에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은 정황이 있다는 내부폭로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그리고 최씨 자매의 치료를 담당했다는 의사와의 해명 인터뷰를 방영하기도 했다.



'뉴스룸'에 따르면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비타민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 그리고 최순실 씨와 최순득 씨가 차움병원을 드나들던 시기 작성된 내부 문건에는 청와대나 대통령을 뜻하는 '청'이나 '안가'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내부자 폭로를 전했다.

특히 당시 담당의사는 "너무 바쁜 사람이라 여기(차움)에서 맞을 시간이 없다며 최순실이 가져갔다"며 주사제의 외부 반출은 인정했다. 반면, "최순득 씨는  그런 주사를 잘 안 맞는다. 아파서 주사를 못 맞는다"라는 발언을 해 모순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사는 2010년부터 최씨 자매를 진료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뒤에는 자문의까지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움 의원 측도 '대리 처방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해당의사는 "고객 편의를 위해 간혹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을 했으나, JTBC 뉴스룸은 '처방기록' 등에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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