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병원 의사 청와대 들어가 대통령 진료… 대리처방 받을 일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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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단골로 다닌 차병원 계열 의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청와대에 들어가 진료를 했다고 10일 경향신문 등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차병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차움 병원을 방문했다가 당선 이후는 다니지 않았다고 전했다.

차병원 측 관계자는 "최순실씨는 2010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차움이 가오픈(가개업) 한 상태일 때 진료를 받았다. 회원은 아니었다"면서 "최순실씨 담당 의사는 김모 씨라고 나중에 박 대통령도 진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나중에) 개인적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됐다"며 "청와대로 가서 (박 대통령을) 진료를 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차 병원 관계자는 또한 "(일부 언론에서 사용하는) 대리처방이라는 용어는 잘못됐다"면서 "대리처방이란 건 최씨가 대통령 것을 받아갔다는 것인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쓰는 말로는 반복 처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대통령 자문의로 있었으니 청와대 있는 분이 미쳤다고 여기와서 대리처방을 받아갈 일이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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